“뮤지컬 ‘송 앤 댄스’

작성일 : 2009-03-24 12:06

 

“뮤지컬 ‘송 앤 댄스’를 제작하기 전 무렵이었어요. 미국에서 다녀가신 어머니가 친구분들한테 선물받아 제일 아끼시던 금 10돈짜리 가락지를 빼주고 가셨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가 떠난 후 한참을 서서 얼마나 울었던지…. 전당포로 바로 달려갔죠, 뭐. 전 공연을 해야 했으니까요. 지금은 그 어머니가 가고 안 계시네요.”

윤석화는 산울림소극장 임영웅 대표와 함께 제작한 ‘하나를 위한 이중주’를 시작으로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명성황후’ ‘세자매’ 등을 성공시키며 스스로 말하는 전성기를 보냈다.

한동안 아내와 엄마 역할에도 충실할 생각이다. 아들 수민(3)이 얘기가 나오자 “애들이 무작정 밉게 뗑강만 피우는 장난꾸러기가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장난꾸러기가 있잖아요. 같이 놀다가도 일부러 자기가 피곤하다면서 엄마를 쉬도록 하는데, 이 놈은 보통이 아니에요”라며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다.

“사랑은 하고 볼 일이다”라는 그는 수민이를 입양한 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수민이에게 사랑스러운 누나를 만들어주고 싶다. 수민이와 만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진 윤석화는 아예 안식년을 핑계로 사회복지 공부를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에 사회복지 관련 연구원 신청을 해뒀다. 공부하는 동안 현재 홍콩에서 활동 중인 남편도 미국에서 함께 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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